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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인의 고독_정이현카테고리 없음 2019. 9. 3. 19:22
에드워드 호퍼, 'Office in small city' 오랜만에 감성을 건드려서 좋았던 소설 만족도 : ★★★ 작가 : 정이현 추천 : 숫자에 지쳐있는 직장인들 타인의 고독은 정이현 작가가 쓴 2004년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이다. 타인의 고독을 발표했을 때, 작가 정이현은 32살의 젊은 작가였다. 소설은 시대를 반영한다. 2004년은 어떤 시대였을까? 소설에서 뽑을 수 있는 키워드는 결혼정보회사, 개인 소유의 아파트, 이혼, 외국인 남자친구, 애완견이다. 2004년을 설명하는 단어들이다. 소설의 시작에서 '삶에 절정이 없다는 것쯤은 진작에 눈치 챘다.'라는 문장은 공감이 간다. 이건 30대의 문장이다. 경제, 정치 무엇이든 열심히 살았던 세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문장이지 않을까? 지금을 살아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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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검색의 시대가 온다뉴스 큐레이션하는 마케터 2019. 7. 3. 21:15
음성검색의 시대가 온다. 이미 시작되었고,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 아마존, 구글, 네이버, 카카오, 주요 통신사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에 따른 검색엔진최적화가 어떻게 달라질까? 음성검색은 기존 텍스트 검색보다 빠르고, 단어가 아니라 문장형 질문이 주가 된다. 개인적으로 검색엔진과 대화를 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한다. 멋진 운동화를 원하면 텍스트 검색에서는 '운동화'라고 검색한다. 음성검색에서는 '멋진 운동화 추천해줘'라고 검색할 것이다. 아마 현재의 웹 컨텐츠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참고자료 https://www.twinword.co.kr/blog/seo-for-voic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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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메모 1. 서울의 취기오늘의 일지 2019. 5. 20. 21:16
저녁 10시, 강남의 골목은 취기가 오른다. 저녁 10시는 "2시간이나 남은 끈질긴 오늘"과 "2시간이나 술을 더 마실 수 있다는 안도감"이 함께한다. 누군가는 술잔에 힘을 준다. 어떤 사람은 술자리를 떠난다. 요즘 회식 문화가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술로 공감하거나 위로받는다. 디오니소스였던가. 우리는 취해야만 한다고 말한 사람이... 취하지 않고선 버티기 힘들다는 말은 무능력해보이지만, 취기가 오른 서울의 거리를 나는 비난할 수 없었다. 술자리로 인해 관계가 깊어지지 않는다. 술로 내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 거리의 취기를 나는 이해한다. -서울의 거리를 찍으려다 서울의 취기를 찍은 뒤.